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빅리그 데뷔 첫 한 경기 4타점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2루타 두 방을 터뜨리고 한 경기 최다인 4타점을 수확했다. 이날 4타수 3안타를 쳐 시즌 타율을 0.255로 끌어올렸다.
특히 이날 김하성이 기록한 4타점은 올해 2번, 지난해 1번 등 모두 3번 기록한 3타점을 넘어서는 개인 빅리그 통산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이다.
김하성은 지난달 데뷔 첫 월간 타율 3할을 넘긴데 이어 8월에도 0.310의 타율을 이어가고 있고, OPS는 지난달 보다 상승된 0.827을 기록 중이다.
김하성은 시즌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횟수를 21회로, 시즌 타점을 44개로 각각 불렸다.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샌디에이고는 10대3으로 이겨 연패를 끊었다.
김하성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만루 홈런으로 4대0으로 앞서간 1회초 2사 1루에서 추가득점을 올리는 1타점 2루 적시타를 터뜨렸다.
6회 선두 타자로 우전 안타를 친 김하성은 8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하고선 후속 타자의 볼넷과 땅볼 때 3루에 안착한 뒤 폭투가 나오자 득점을 올렸다.
이어 7대3으로 승리를 앞둔 9회 마이애미 배터리는 1사 2, 3루에서 트렌트 그리셤을 고의 볼넷으로 거르고 김하성을 택했다. 1사 만루 찬스 상황, 김하성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치고 세 명의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이 싹쓸이 2루타로 김하성은 시즌 23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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