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되었던 경북 지역의 관광 산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경북 지역 각 시·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구 시내버스 외부광고를 적극 활용하는 등 모처럼 맞은 관광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하루 평균 50만 명이 이용하는 대구 시내버스는 승객은 물론 지나치는 시민들에게도 광고 효과가 높다.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의 시기를 맞이하는 첫 휴가철인 만큼 지난 3년간 움츠러들었던 여행수요가 폭발하며,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관광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경북도의 각 지자체들은 여름 휴가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 및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코로나로 다소 주춤했던 문화관광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대구 시내버스 외부광고는 투자비용 대비 광고 효과가 뛰어나 가성비가 매우 좋은 매체로 광고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광고 특성에 맞게 원하는 노선을 선택할 수 있고 주·야 구분 없이 차도면, 인도면, 후면광고를 통한 전방위 노출이 가능해 높은 전달력과 인지도를 자랑한다.

경북도는 도내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치유농장 이용객에게 체험·숙박비 50%를 지원하는 '국민 파워업 농촌관광지원사업'을 실시해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캠핑, 전통 음식, 한옥, 물고기 잡기 체험 등 재미있고 이색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마을이 도내 곳곳에 있다"면서 "많은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힐링하며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했다.
이처럼 경북도의 각 지자체들은 "올여름 휴가는 가까운 경북으로" 내지는 "천혜의 자연 경관" 등의 다양한 콘셉트를 내세우고, 대구시 시내버스에 광고를 게재하는 등 관광 홍보 활동에 한창이다.
문경시의 관광 마케팅 담당자는 "대구 시내버스 외부광고를 통해 우리 시의 관광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대구시 여름휴가 수요를 우리 시에 유치해 그간 침체했던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코로나로 힘들었던 대구시민들이 경북 여행을 통해 힐링하고, 또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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