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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9월 기온, 평년과 비슷…9월 중순 넘어서면 무더위 물러갈 듯

9월 평년과 비슷한 선선한 날씨…9월 중하순 남풍 유입되며 기온 소폭 오르고 강수량 많을듯

더운 날씨를 보인 18일 서울 송파구 성내천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더운 날씨를 보인 18일 서울 송파구 성내천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달 중순부터 대구경북은 지루했던 무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9일 대구기상청이 발표한 '1개월 전망'에 따르면 9월 초·중순 대구경북의 일주일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섭씨 20.9~23.6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한 12.7~51㎜ 수준을 유지하겠다.

9월 중·하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소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은 2.9~39.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8월 하순으로 갈수록 점차 기온이 내려가면서 곧 폭염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경북 동해안 지역은 다음 주까지 저온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주말 대구경북의 한낮 최고기온은 31~33도를 보이겠다. 토요일인 20일은 대구경북 전체에 비 소식이 예고됐다. 예상 강수량은 5~70㎜로, 경북 북동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일요일인 21일은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이 낮 최고기온 30~31도에 머물겠지만 경북 동해안 지역은 차가운 동풍이 유입되면서 당분간 저온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21일 포항과 울진, 영덕의 한낮 최고기온은 26~28도 선에 머무르며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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