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상비군인 대구 수성방통고 1학년 김민솔이 19일 끝난 제29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여자선수권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자선수권부에서는 국가대표 장유빈(한국체육대2)이 최종일 7언더파,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상비군 안성현(비봉중1)을 꺾고 우승을 차지해 지난해 대회 준우승의 한을 풀었다.
김민솔은 송암재단 주최, 대한민국골프협회 주관으로 대구CC(파 72)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마지막날 경기에서 버디 8개 64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와 김민서(구미방통고)를 각각 5타와 6타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김민솔은 올해 블루원배 제39회 한국 주니어 19세 이하부에서 1위, 강민구배 제 46회 한국아마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장유빈은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 등 7언더파를 쳐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김현욱(제주방통고3)을 1타 차이로 이겼다. 2라운드까지 9언더파 선두로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할 경우 송암배 대회의 최연소 우승자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을 안성현(비봉중1)은 마지막날 1타 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3위를 차지했다.
장 선수는 올해 제64회 코오롱 한국오픈 아마부 1위를 기록하는 등 떠오르는 유망주이다.
송암배는 골프저변 확대와 주니어 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창설돼 박세리,김미현,고진영, 박인비, 김효주,최혜진, 김시우, 배상문,김대현 등 한국 골프스타를 배출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수년간 거래내역 사찰?… 대구 신협 조합원 집단소송 제기
'대구의 얼굴' 동성로의 끝없는 추락…3분기 공실률 20%, 6년 전의 2배
"안전 위해 취소 잘한 일" vs "취소 변명 구차"…이승환 콘서트 취소 두고 구미서 엇갈린 반응
[기고-김장호] 표현의 자유보다 시민의 안전 우선해야
"용산의 '사악한 이무기'가 지X발광"…김용태 신부, 시국미사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