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의 징계가 더 무거웠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0일(한국시간)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 후 험악한 장면을 연출한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에게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3만5천 파운드(약 5천500만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에게는 벌금 1만5천 파운드 징계를 각각 부과했다.
두 감독은 지난 15일(한국시간) 맞대결 내내 과도한 골 세리머니로 상대의 신경을 긁었고, 결국 경기가 끝난 뒤 악수하는 과정에서 투헬 감독이 꽉 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
이후 콘테 감독이 신경질적으로 항의했고, 서로 얼굴을 맞대며 다시 한번 충돌했다.
이에 그라운드에 있던 양 팀 선수들과 코치는 물론, 관계자들이 전부 몰려와 양 감독을 뜯어 말렸다.
결국 앤서니 테일러(43·잉글랜드) 주심이 투헬 감독과 콘테 감독에게 퇴장 명령을 내리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다만 투헬 감독이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판정에 대한 불만을 말해 콘테 감독보다 더 무거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의 출장 정지 징계는 행정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 적용된다. 21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선 벤치에 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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