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029회 1등 당첨지역은? 수도권이 절반, 호남도 행운, 대구 4주 불운 끝

1등 당첨자 10명 25억씩…4주 연속 1등 당첨자 두 자릿수 '인플레'
1026회 15명→1027회 10명→1028회 20명→1029회 10명

1029회 로또 1등 당첨번호 12, 30, 32, 37, 39, 41

1029회 로또에서는 모두 10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

1등 당첨금은 25억2천784만원이다.

20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이 공개한 추첨 결과에 따르면 1029회 로또 1등 당첨번호는 12, 30, 32, 37, 39, 41이다. 보너스 번호는 24.

1주 전 1028회 1등 당첨자가 20명이었던 것에서 절반으로 줄었다.

참고로 전 주(1028회) 20게임 1등 당첨 기록은 50게임 1등 당첨 기록을 쓴 1019회(1등 당첨금 4억3천856만원)에 이어 올해 2번째로 많은 1등 당첨자 사례였다. 1019회 50명은 로또가 2002년부터 시작된 이래 역대 최다 1등 당첨자 수이다.

좀 더 살펴보면, 2주 전인 1027회 1등 당첨자 수가 이번과 같은 10명(각 24억6천50만원)이었고, 3주 전인 1026회에서는 15명의 1등 당첨자(각 16억1천911만원)가 나왔다.

그 직전 1025회 1등 당첨자 수가 4명(각 61억1천885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026회 15명→1027회 10명→1028회 20명→1029회 10명으로 최근 4주 연속 1등 당첨자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이다.

1019회 50명 기록에 최근 4주 기록까지 더해 올해는 '1등 당첨 인플레이션(당첨자 수 증가 및 당첨금 감소)'의 분위기가 짙다.

그러면서 이번 회차 1등 당첨금은 1주 전인 1028회 11억8천123만원에서 그 2배를 넘긴 규모로 증가했다.

5개 번호 및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 당첨자는 62명으로 나타났다. 2등 당첨 금액은 6천795만원.

5개 번호를 맞힌 3등 당첨자는 2천614명이다. 3등 당첨 금액은 161만원.

4개 번호를 맞힌 4등(5만원 고정) 당첨자는 12만5천573명, 3개 번호를 맞힌 5등(5천원 고정) 당첨자는 213만6천972명으로 각각 조회됐다.

이번 회차 로또 1등 당첨 10게임 중 자동 선택이 9게임, 반자동 선택이 1게임으로 나타났다.

1등 당첨 지역을 살펴보면, 대구경북이 지난 4주 연속 1등 당첨 '無(무)'의 불운을 끊었다. 대구 달서구에서 1곳의 1등 당첨 업소가 배출됐다.

이어 수도권이 절반을 차지했다.

서울 1곳(송파구), 경기 4곳(가평군, 군포시, 양주시, 파주시)이다. 경기의 경우 타 지자체 대비 비교적 중소 규모 시·군들이 1등 당첨 배출지가 됐다.

이번 회차 비수도권 당첨 지역을 보면 상대적으로 호남에 행운이 더 향했다. 특히 전북 익산시에서만 2곳이 나왔고, 전남에서도 목포시의 1곳 1등 당첨 업소가 배출됐다.

그리고 3주 연속으로 인터넷 복권 판매 사이트인 동행복권 웹사이트에서 1게임 당첨 사례가 나왔다.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충청, 강원, 제주 등에서는 아쉽게도 1등 당첨 기록이 작성되지 않았다.

※1029회 로또복권 1등 당첨 배출 전국 업소는 다음과 같다.

▶씨유(CU) 장기파랑새점 / 대구 달서구 용산로 63-1 1층 CU편의점=자동 선택

▶통일복권방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7길 6=반자동 선택

▶가평로또방 / 경기 가평군 석봉로 240 스마트빌딩 1층=자동 선택
▶행운복권 / 경기 군포시 대야1로 3 현대팰리스 1동=자동 선택
▶송추장흥로또 / 경기 양주시 호국로 511=자동 선택
▶신나는복권방 / 경기 파주시 문향로 51-1=자동 선택

▶현대장미슈퍼 / 전북 익산시 동서로61길 41 현대아파트1층108호=자동 선택
▶한성슈퍼 / 전북 익산시 익산대로 52=자동 선택

▶송도하우스 / 전남 목포시 영산로 525 목포터미널 내=자동 선택

▶인터넷 복권판매사이트 / 동행복권(dhlottery.co.kr)=자동 선택

한편, 동행복권 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일 경우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