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망·위중증 늘었지만 확산세 꺾였다?' 오후 9시 107568명 확진

경기 2만5천414명, 서울 1만6천743명, 경남 7천602명, 경북 6천942명, 대구 6천187명, 인천 5천395명, 전남 5천57명, 전북 4천727명, 충남 4천629명, 부산 4천509명, 광주 4천30명, 충북 3천794명, 대전 3천772명, 강원 3천30명, 울산 2천865명, 제주 1천927명, 세종 945명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만8812명 늘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만8812명 늘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0만7천568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1주 전 같은 토요일이었던 13일 오후 9시 집계 11만6천30명 대비 8천462명 줄어든 규모이다.

토요일 중간집계가 1주 전 대비 줄어든 사례는 지난 6월 18일에 그 전 주인 6월 11일 대비 1천337명 감소했던 것 이후 9주 만이다.

7월 한달 동안 더블링 현상(1주 단위 확진자 수 2배로 증가)을 겪은 후 8월 들어서는 확산세 자체가 둔화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여기에 9주 만의 토요일 중간집계 전 주 대비 감소 기록이 더해지며 설득력을 얻는 모습이다.

그러면서 최근 치솟았던 코로나19 사망자 및 위중증 환자 통계 그래프 역시 순차적으로 하강할지에 시선이 향한다.

어제인 19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84명 발생, 전날(18일) 83명 대비 1명 더 늘었다. 이는 4월 29일 코로나19 사망자 136명이 집계된 이래 가장 많았다. 아울러 최근 한 주(8월 14~20일) 사망자는 414명을 기록, 전 주 같은 기간 330명 대비 25%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도 19일 511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15일 563명을 기록한 후 사흘 간 일 400명대가 이어지다 다시 5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다만, 사망자 및 위중증 환자 수는 후행지표로 여겨진다. 코로나19 확산세와 2~3주 정도 시차를 두고 움직이는 것. 즉 최근 지표 역시 앞서 급증했던 확산세를 뒤따랐다고 볼 수 있는데, 만약 최근 확산세 자체가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맞다면 사망자 및 위중증 환자 수 역시 다시 내려가는 맥락이 예상된다.

앞서 방역당국은 사망자 정점을 두고 시기는 9월 초, 규모는 100명대로 예측했는데, 이게 8월 말로 앞당겨져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물론 이는 주말효과가 반영되는 내일(일요일) 확진자 수가 전 주 대비 감소했는지 및 주말에 소화하지 못한 검사 건수가 반영되는 오는 월·화요일 확진자 수 역시 이전 같은 요일과 비교해 감소했는지 등을 따져봐야 하는 부분이다. 즉, 오늘(토요일) 확인된 확산세 감소 징후가 일·월·화요일에도 같은 맥락으로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한다.

최근 한 주, 즉 8월 13~19일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11만9천554명(8월 13일)→6만2천58명(8월 14일)→8만4천106명(8월 15일)→18만788명(8월 16일)→17만8천574명(8월 17일)→13만8천812명(8월 18일)→12만9천411명(8월 19일).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경기 2만5천414명 ▶서울 1만6천743명 ▶경남 7천602명 ▶경북 6천942명 ▶대구 6천187명 ▶인천 5천395명 ▶전남 5천57명 ▶전북 4천727명 ▶충남 4천629명 ▶부산 4천509명 ▶광주 4천30명 ▶충북 3천794명 ▶대전 3천772명 ▶강원 3천30명 ▶울산 2천865명 ▶제주 1천927명 ▶세종 94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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