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36.55m' MLB 진출 후 최장거리 홈런 맞은 오타니, 속타니?

디트로이트 전 4이닝 3실점 '시즌 8패'…타석에서도 무안타
에인절스 구단 "장염 증세 있다"

22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타니쇼헤이. AP=연합뉴스
22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타니쇼헤이.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22일(이하 한국시간) 경기에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한 그는 4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내주는 등 5안타와 볼넷 4개를 허용하고 3실점 했다.

팀 타선도 그를 도와주지 못했고, 결국 시즌 8번째 패전 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2.83으로 올라갔다.

특히 1회말 디트로이트 선두타자 라일리 그린에게 맞은 홈런은 비거리 136.55m로 측정,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허용한 최장거리 홈런으로 기록됐다.

오타니는 2회에도 2루타 등 2안타와 볼넷 1개로 2사 만루에 몰렸으나 실점 없이 넘겼다.

그러나 4회말 2사 후 볼넷 2개를 허용한 오타니는 빅터 레예스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아 추가로 2실점 했다.

'타자' 오타니도 1타수 무안타(볼넷 1)에 그쳤다.

그의 강판과 관련 에인절스 구단은 "오타니가 장염 증세가 있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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