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수준의 국내외 월드뮤직팀 연주를 대구서 만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팔공홀에서 선보이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월드뮤직시리즈'다.
'월드뮤직'은 미국과 영국의 주류 팝 음악을 제외한 각 국가의 음악을 일컫는다. 세계 각국의 전통음악을 기초로 한 월드뮤직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지역 연주자와 교류의 장을 열어준다는 취지로 마련했다는 게 대구문화예술회관 측 설명이다.
해외 5개국(포르투갈, 핀란드, 덴마크, 칠레, 카메룬) 5팀과 국내 5팀 등 총 10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국내 팀으로는 현재 우리나라 대중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크로스오버 밴드 '이날치'와 국악과 아카펠라를 접목하여 주목받고 있는 '토리스', 대구와 서울의 실력 있는 뮤지션으로 구성된 월드뮤직그룹 '바이날로그', 대구의 젊은 연주자들로 국악을 기반으로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신민속악회 바디',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퓨전 국악그룹 '나르샤'가 출연한다.
해외에선 홀스 오케스트라(덴마크), 델타스(포르투갈), 이다 엘리나(핀란드), 카밀라 이 실비오(칠레), 스테판 아캄(카메룬)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실력있는 해외 팀 섭외를 위해 국제적인 월드뮤직 페스티벌이자 음악마켓인 서울뮤직위크와 함께 팀 선정을 진행했다.
26일엔 홀스 오케스트라와 토리스, 이날치가 무대에 오른다. 27일엔 나르샤, 이다 엘리나, 스테판 아캄, 28일엔 카밀라 이 실비오, 신민속악회 바디, 델타스, 바이날로그의 무대가 예정돼 있다. 공연 기간엔 극장 앞 야외 푸드트럭에서 다양한 먹을거리도 즐길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국내·외 월드뮤직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1일권 2만원, 2일권 3만원, 3일권 4만원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center.daegu.g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053-606-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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