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음]허대만 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별세

허대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
허대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

허대만 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및 한국산업인력공단 기획운영이사가 22일 오전 7시 40분쯤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4세.

1969년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서 출생한 허 전 위원장은 포항대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하며 지난 1995년 무소속으로 포항시의회 의원에 당선됐고, 2008년 통합민주당 후보로 제18대 국회의원 포항남·울릉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20년까지 꾸준히 포항에서 국회의원과 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지지 정당에 대한 지역 정서상 어려움에 부딪히며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그럼에도 그는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을 맡으며 지난 2018년 포항시장 선거에서 득표율 42%를 기록하는 등 보수 텃밭인 포항 지역에서 진보 정당의 명맥을 크게 이어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빈소는 포항 국화원 MVG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24일 오전 8시 30분이다.

고인을 기리는 영결식은 시민분향소가 차려진 포항종합운동장에서 24일 오전 9시에 열릴 예정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