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시모음] 갤러리인슈바빙, 한창현 초대전 외

한창현, 꽃마중, 120x60㎝, Acrylic on canvas, 2022.
한창현, 꽃마중, 120x60㎝, Acrylic on canvas, 2022.

◆갤러리인슈바빙, 한창현 초대전

갤러리인슈바빙이 26일부터 한창현 초대전 '영웅일기장'을 선보인다.

한 작가는 순수한 동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캔버스에 펼쳐낸다. 따뜻하고 천진난만한 느낌이 가득한 풍경이 단순히 미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행복을 전한다.

그의 신작 속에 등장하는 슈퍼맨, 원더우먼 등 영웅은 하늘과 바다를 유영한다. 관람객들이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작품이다. 한 작가는 "예술가도, 감상자도 결국은 모두 각자의 삶을 헤쳐나온 영웅들"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작가는 계명대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개인전 및 단체전을 26차례 열었다. 대한결핵협회가 발간한 '월간 보건세계' 표지화를 연재한 바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선정 소장작가 100호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시는 9월 4일까지. 053-257-1728.

김도엽, City Night.
김도엽, City Night.

◆주노아트갤러리, 김도엽 초대전

김도엽 작가의 개인전 'City Night'가 대구 가창 아트도서관 내 주노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작가는 자신이 태어나 생활해온 도시의 야경을 그려낸다. 그에게 빛을 품은 밤의 도시풍경은 햇빛 아래 비치는 자연의 모습처럼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다.

그는 미술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지만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뮤지션으로 세상을 살아가지만 미술의 끈을 놓지 않고있다.

허두환 아트도서관 관장은 "김 작가는 그의 잠재력 속에 은거 중인 예술의 어떤 가능성과, 그 길을 따라가는 열정이 남아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한다"며 "추상적 이미지에 내재된 그의 야성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시는 9월 4일까지. 010-3588-5252.

김수진 작.
김수진 작.

◆봄갤러리, 묵소회 정기전

봄갤러리(대구 중구 서성로 21)에서 묵소회(墨素會)의 제41회 정기전 '새로운 출발'이 열리고 있다.

묵소회는 1985년 계명대 회화과 동양화 전공 졸업생들이 매년 정기전을 갖고자 창립했다. 대구 태백화랑에서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부산, 울산, 서울, 일본 등에서 정기전과 특별전을 열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묵소회 회원들이 먹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대적 재료, 기법을 이용해 표현한 개성 있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참여 작가는 김남희, 김수진, 도현지, 박임조, 배숙희, 신영, 안유정, 예삼옥, 이안나, 이은주, 이주영, 장순영, 정소연, 허연경, 허정임 등 15명이다.

전시는 28일까지. 053-622-8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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