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자전거팀이 국제 트랙 자전거대회 여자 일반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8~21일 국내 남녀 26팀과 해외 11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양양에서 열린 '8·15경축 국제 트랙 자전거대회'에서 대구시청 자전거팀은 개인추발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여자 일반부 종합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국제대회 개인추발 경기에서 국가대표 신지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 대회 스프린트 경기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국가대표 황현서 역시 동 종목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우승에 기여했다.
김형일 대구시청 자전거팀 감독은 이번 대회 최우수감독상도 수상했다.
매년 국제대회로 열리던 8·15경축 양양 국제 트랙 자전거대회는 지난 2년동안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대회로만 치뤄졌었지만 올해부터 다시 국제대회의 면모를 다져 철저한 방역시스템으로 성황리에 대회를 치룰 수 있었다.
김형일 감독은 "지금까지는 올해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선수들의 개인적 기량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데 남은 기간을 효율적으로 쓸 예정"이라며 "올해 전국체전은 침체돼있는 엘리트 스포츠계에 다시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그 신호탄이 되는 스포츠 이벤트가 되었으면 한다. 그 중심에 대구시청 및 대구시의 선수들이 선전을 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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