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23 4년제 수시특집] 계명대, 2023학년도 수시모집 이렇게 뽑는다

정원 내 모집인원 4천640명 중 85.3%인 3,956명 수시로 선발
학생부교과(일반, 지역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학생부종합(일반전형) 면접 폐지
학생부종합(지역전형) 1단계 선발인원 확대…5배수 선발

계명대학교 캠퍼스 전경
계명대학교 캠퍼스 전경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2023학년도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천640명 중 85.3%인 3천956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천334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974명, 실기·실적전형으로 648명을 각각 선발할 계획이다.

계명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교과(일반·지역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대폭 완화된다는 점이다. 전년도에 3개 영역 등급 합이 15 이내인 학과는 2개 합 10 이내로,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12 이내인 학과는 2개 합 8 이내로 한다. 단, 의예과와 약학과, 제약학과, 경찰행정학과, 간호학과 등은 전년도와 같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에는 면접이 폐지돼 서류를 100% 반영하며, 학생부를 바탕으로 교과 영역과 비교과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면접을 실시하는 학생부종합(지역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한 방법으로 선발하되, 1단계 선발인원을 4배수에서 5배수로 확대한다. 학생부종합(일반·지역전형) 의예과는 전년과 같이 1단계 7배수를 선발해 2단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실기·실적(예체능전형)의 경우 실기 반영비율을 70%에서 80%로 확대했다. 실기 반영 비중이 대폭 확대됐다는 점에 유의해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

미술대학 디자인계열학과는 고사 과목을 추가해 기존 기초디자인 1유형(드로잉과 창의적 발상, 계명대 유형)과 2유형(제시물을 활용한 화면구성, 일반대학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는 학생들의 지원 기회를 확대한 것으로 본인이 자신 있는 유형을 선택해 고사에 응시하면 된다.

미술대학 지원자 중 학생부에 강점이 있는 학생은 학생부종합(일반전형)으로 지원하면 된다. 전년 대비 모집인원을 확대(9개 학과 40명 모집)해 실기와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의예과, 간호학과, 약학과에 학생부교과(지역기회균형전형)가 신설된다. 지원 자격은 대구경북 지역 출신 고교 졸업(예정)자 중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사업 대상자다. 전형 방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같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 대비 의예과와 약학과에 각각 1개 등급을 완화했고, 간호학과는 동일하게 반영한다.

만 30세 이상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학생부교과(만학도전형)를 신설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 100%로 선발하며, 지원 가능 학과는 모집 요강을 참조하면 된다.

2023학년도에 3개 학과가 신설된다. 신산업분야를 선도할 스마트제조공학전공,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실버스포츠복지전공, K-콘텐츠 시대를 선도할 웹툰전공 등이다.

도달현 계명대 입학처장은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 교내 활동을 비롯해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려야 할 것"이라며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 부담이 큰 학생은 면접이 없는 일반전형으로, 면접에 강점이 있는 학생은 지역전형으로 지원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달현 계명대 입학처장
도달현 계명대 입학처장
계명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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