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명덕역 루지움 푸르나임’ 152가구, 26일 견본주택 공개

29일 특별공급, 30·31일 1·2순위 접수
도시철도 이용 편이, 주요 도로와 인접
쇼핑, 학교 등 생활 인프라도 좋은 편

대구 중구 남산동에 들어서는
대구 중구 남산동에 들어서는 '명덕역 루지움 푸르나임' 조감도. 남산행복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제공

소규모 재건축인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진행 중인 '명덕역 루지움 푸르나임' 152가구가 26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들어간다.

29일 특별공급에 이어 30일 1순위, 31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9월 6일. 9월 19~21일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전체 152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99가구다.

이곳은 대구시 중구 남산동 일원에 대지면적 6천551.3㎡, 지하 2층, 지상 최고 20층, 2개 동 규모로 들어선다. 일반분양분의 공급면적별 가구 수는 ▷59㎡ 24가구 ▷65㎡ 13가구 ▷83㎡ 12가구 ▷84㎡A 23가구 ▷84㎡B 27가구다.

전체 가구 수에서 일반분양분이 65%가 넘는 점은 실수요자 입장에서도 반가운 대목. 일반분양분 비율이 높다는 것은 청약 시 상대적으로 좋은 동·호수에 당첨될 확률도 그만큼 높을 뿐더러 조합 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시행, 시공 구도의 사업보다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도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이란 점.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3호선의 환승역인 명덕역이 인접해 있다. 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까지는 1정거장 거리다. 대구도시철도 1, 2, 3호선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달구벌대로와 중앙대로, 명덕로도 가깝다.

소규모 정비사업인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분양가도 합리적이다. 이 단지는 83㎡ 경우 4억원대의 분양가를 책정, 도심 속에 위치한 아파트치고는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명덕네거리 일대의 개발계획에 따른 미래가치도 높다. 단지가 위치한 남산동 일대만 해도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고, 명덕네거리 인근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어 향후 명덕뉴타운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크다.

도심에 있어 활용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도 강점이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을 비롯해 동성로 쇼핑가, 남문시장 등의 쇼핑 인프라는 물론 명덕초교, 경구중, 제일중, 경북여고 등 학교들도 멀지 않다.

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구 부동산 시장이 공급 과잉과 더불어 금리 인상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도심 속 합리적 분양가를 내세운 단지의 청약 열기는 상대적으로 뜨거울 것"이라며 "인근지역 개발계획까지 감안한다면 미래 성장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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