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K-문화 복합체험 공간인 경북 영주시 '선비세상(SUNBEE WORLD)'이 오는 9월 3일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웅장함을 드러낸다.
영주시는 2013년 사업비 1천694억원(국비 776억, 도비 105억, 시비 540억, 민자 273억)을 들여 순흥면 청구리 선비촌 인근 부지 96만970㎡에 한옥과 한복, 한식, 한지, 한글, 한음악 등 6개 테마촌과 공연장인 '풍류홀' 야외무대, '선비마당' 행사장, '선비 컨벤션홀' 등 K문화테마파크 '선비세상'을 지난 1월 준공했다.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조선의 선비처럼 자고, 입고, 먹고, 익히고, 즐기며 선비정신을 함양하고 K문화를 널리 알리는 목적으로 조성된 선비세상은 6개의 K문화(한옥, 한복, 한식, 한글, 한지, 한음악)란 주요 테마로 구성돼 있다.
영주 선비정신과 삶을 폭넓게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K-문화 테마파크인 것. 이곳은 단순힌 한옥마을처럼 보이지만 각 촌마다 테마에 맞는 체험과 관람 공간이 배치돼 있고 콘텐츠는 첨단매체를 통해 상호작용을 하도록 돼 있는 게 특징.
선비가 그렸던 구구소한도와 난을 터치스크린으로 그릴수 있고 풍속화속에 나의 모습을 담아 이메일로 받아볼 수도 있다. 영주 도령이 선비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18m 길이의 전통인형극(오토마타)도 관람 할 수 있다.

또 3개 벽면을 가득 채운 미디어 아트 작품은 선비가 이상향을 찾아가는 과정이 수묵화처럼, 때론 현대미술처럼 다양한 영상으로 표현되며 한옥에서 체험하는 '다도체험'과 '한지뜨기체험', 한옥에서 즐기는 국악 크로스오버 공연인 '풍류한마당', 뮤지컬, 재즈, 클래식, 팝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과 체험을 즐길수 있다.
6개의 촌별로 특색있는 한복을 갖춰 입은 힙선비들도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도 찍고 소통을 하며 힙선비들의 K-POP 댄스 공연을 한다. 오전과 오후 2번, 전통 악기와 라틴 악기가 함께하는 타악 퍼포먼스, 한국적 프리댄스 퍼포먼스, 12발 상모 등의 전통 퍼포먼스팀의 흥과 멋도 감상 할 수 있다, 개장식은 유명가수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고 추석세시풍속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한옥과 대청마루, 첨단기술이 어울어진 선비세상에서 가장 한국적인 선비를 만나보시라"고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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