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은 빗줄기가 이어진 24일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에서 박삼용(56·가명) 씨가 낡은 손수레를 끌고 폐지를 찾아 하루 13km를 오가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박 씨는 "하루 30kg을 모으면 고물상에서 2천 400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루 종일 빗속을 돌아다녀도 손에 쥔 돈은 2천 원 남짓 불과하다
박 씨는 상가에서 내놓은 폐지를 찾아 하루 종일 손수레를 끌고 거리를 돌아다닌다.
박 씨가 하루 5~6시간씩 일해 버는 돈은 3천 원 남짓. 칼국수 한 그릇 값인 8천 원도 안되는 돈이다.
이날 대구 지역 1kg당 폐지 평균 가격은 80원 이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한동훈·가족 명의글' 1천68개 전수조사…"비방글은 12건 뿐"
사드 사태…굴중(屈中)·반미(反美) 끝판왕 文정권! [석민의News픽]
"죽지 않는다" 이재명…망나니 칼춤 예산·법안 [석민의News픽]
尹, 상승세 탄 국정지지율 50% 근접… 다시 결집하는 대구경북 민심
"이재명 외 대통령 후보 할 인물 없어…무죄 확신" 野 박수현 소신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