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은 빗줄기가 이어진 24일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에서 박삼용(56·가명) 씨가 낡은 손수레를 끌고 폐지를 찾아 하루 13km를 오가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박 씨는 "하루 30kg을 모으면 고물상에서 2천 400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루 종일 빗속을 돌아다녀도 손에 쥔 돈은 2천 원 남짓 불과하다
박 씨는 상가에서 내놓은 폐지를 찾아 하루 종일 손수레를 끌고 거리를 돌아다닌다.
박 씨가 하루 5~6시간씩 일해 버는 돈은 3천 원 남짓. 칼국수 한 그릇 값인 8천 원도 안되는 돈이다.
이날 대구 지역 1kg당 폐지 평균 가격은 80원 이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