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악 페스티벌 '대구챔버페스트 2002: 메디-뮤직(Medi-Music)'이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대구 계산성당과 영남대의료원 이산대강당에서 열린다.
'메디 뮤직'이란 이름처럼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들었던 대구 시민들의 마음의 건강을 음악을 통해 챙긴다는 의미다. 실내악 연주단체 대구챔버페스트가 영남대의료원과 함께 마련하는 무대다.
첫날인 29일 오후 7시 30분 주교좌계산대성당에서 펼쳐지는 공연의 주제는 '평안'이다. 1부에선 '6첼로 앙상블'이 헨델의 '라르고'와 헨리 퍼셀의 오페라 '디도와 아이네아스'의 아리아, 빌라 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흐' 1번을 연주하며 아름답고 따뜻한 첼로 하모니를 선사한다. 2부에선 체코 작곡가 스메타나가 자신의 어린 딸을 잃고 그에 대한 슬픔과 딸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을 표현한 '피아노 3중주'를 만나볼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지 첼리스트 야로스와브 돔잘‧이동열‧정유진‧배원‧하세연‧최재호‧드미트리 리, 피아니스트 임진형이 출연한다. 관람료는 1만원. 010-6720-3688.
30일 오후 3시 30분 영남대의료원 이산대강당에서 열리는 둘째 날 무대의 주제는 '치유'다. 코로나19로 인해 영남대의료원 환자와 보호자, 원내 직원만 관람할 수 있다.
피아노와 현악기가 어우러진 실내악 연주와 함께, 사공민 안과 전문의와 천은진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의 건강관련 강의, 바리톤 나현규의 무대가 이어진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혜령, 첼리스트 드미트리 리, 피아니스트 김종현‧김지영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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