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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비공개로 수해복구 봉사…대통령실 "개인 차원 활동"

김건희 여사가 지난 19일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310기 졸업식에서 신임 경찰 가족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지난 19일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310기 졸업식에서 신임 경찰 가족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수해 현장에서 비공개 봉사활동을 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JTBC에 따르면 김 여사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도권 수해민들을 만나 청소 등 자원봉사를 했다. 김 여사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바람에 그를 알아보지 못한 경우가 적잖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집중호우 이후에 김 여사가 봉사 활동을 개별적으로 하고 있다"며 "2주간 2~3번가량 비공개로 갔고, 최근에도 최소한의 경호원만 동행해서 청소 작업 등을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 차원에서 기획한 일정이 아니라 개인 차원에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여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 차 방문한 스페인에서 지난달 초 귀국한 후 공개 활동을 최소화하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19일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제310기 졸업식에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고, 이날 여성 졸업생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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