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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각·박경남 ㈜대성하이텍 회장 부부 대구 아너 소사이어티 207‧208호 회원 가입

최우각·박경남 ㈜대성하이텍 회장 부부

좌측부터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경남·최우각 ㈜대성 하이텍 회장 부부,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좌측부터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경남·최우각 ㈜대성 하이텍 회장 부부,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는 최우각‧박경남 ㈜대성하이텍 회장 부부가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207·208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충북 충주가 고향인 최우각 회장은 2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중단하고 LG의 전신인 금성통신에 취업했다. 최 회장은 전국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해 정밀기계제작 분야에서 금메달을 차지할 정도로 손재주가 뛰어났다.

최 회장은 퇴사 후 첫 사업에 도전했으나 실패하고, 27년 전 ㈜대성하이텍 전신인 대성정밀을 설립하며 재도약했다. 최 회장은 200개 업체에 손수 편지를 보내는 등 안간힘을 쓰며 노력했고, 그 결과 거래에 성공할 수 있었다.

대성하이텍은 CNC자동 선반과 공작기계, 산업기계등과 함께 이에 필요한 각종 정밀 기계부품 8천여 가지를 생산한다. 특히 ㈜대성하이텍은 현재 매출의 75%이상을 해외시장(미국, 일본, 독일 등 세계 25개국)에서 거둬들이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22일에는 국내증시에 신규 상장했다.

최 회장은 "오늘이 있기까지 아내(박경남 여사)가 곁을 든든히 지켜주었다"고 고마워했다. 최 회장은 첫 사업 실패 당시 아내가 겪었던 고난을 기억하며 아내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대구 22번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게 된 최 회장 부부는 "나눔과 배려는 사회적 책임이자 의무다.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며 "내가 남을 도와주면 나도 행복해지고, 그 사람도 행복해지니 사회 전체의 행복지수가 올라간다고 믿는다"고 했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란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 운동에 참여함으로써,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5년간 매년 2천만원씩 기탁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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