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26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명대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0만1천1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11만3천371명)보다 1만2천231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19일(13만8천783명)과 비교해서는 3만7천643명 줄었고, 2주 전인 지난 12일(12만8천667명)보다는 2만7천527명 감소했다.
금요일 기준으로는 지난달 29일(88만5천279명) 이후 4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일부터 한 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는 12만 9천371명 → 11만 910명 → 5만 9천28명 → 15만 236명 → 13만 9천339명→11만 3천371명 → 10만 1천140명으로, 지난 23일 이후로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정부는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전환돼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2,3주 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 575명으로 전날보다 9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가운데 60세 이상이 502명으로 87.3%를 차지했다.
사망자는 81명으로 전날보다 27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6천413명(누적 치명률 0.12%)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74명(91.4%)이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65만542명, 신규 재택치료자는 10만4천49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병상가동률은 위중증병상 45.3%, 준중증병상 57.3%, 중등증병상 43.0%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2.4%이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중증 병상에 대한 재원 적정성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성호 제2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중증병상에 대한 재원 적정성) 평가 주기를 현행 주 4회에서 매일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하고, 퇴실 명령 이행기간도 2일에서 1일로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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