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 3년 만에 귀환… 28일부터 3일간 서울광장서 개최

전국 지자체 최초로 단일 농산물 활용한 도·농 복합 행사
오도창 영양군수 "기다려 주신 서울 소비자분들께 감사"

오는 28일부터 3일 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되는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은 단일 농산물 축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행사 중 하나다. 사진은 지난 2019년 개최됐던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의 모습. 영양군 제공
오는 28일부터 3일 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되는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은 단일 농산물 축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행사 중 하나다. 사진은 지난 2019년 개최됐던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의 모습.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오는 28일부터 3일간 서울광장에서 3년 만에 '2022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 특산물 한마당을 개최한다.

지난 2007년 첫 시작된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H.O.T Festival)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고추라는 단일 농산물을 가지고 서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통합마케팅 행사다.

'K-매운맛! 맵단맵단 영양고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로 불필요한 부대행사를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준비됐다. 행사에는 최고품질의 영양고추와 고춧가루를 비롯해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60여 개 농가 농산물,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우수 고춧가루 가공업체도 함께 참여한다.

지난 2019년 서울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과 관련한 조형물 모습. 영양군 제공
지난 2019년 서울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 영양고추 핫 페스티벌과 관련한 조형물 모습. 영양군 제공

특히 (사)한국농업경영인영양군연합회는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영양고추 제공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재배과정부터 수확, 건조, 상품포장 등 전 공정에 대한 사전 품질관리를 철저히 추진하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생생한 직거래장터와 농·특산물 홍보전시관, 시민참여 체험행사, 영양고추 테마동산 등 다채로운 모습을 펼쳐질 예정이다.

또 전시·홍보 부스에서는 여성군자 장계향 선생이 쓴 한글로 기록한 최초의 음식 조리서인 '음식디미방'과 '영양지역 문화관광' 홍보전시관을 마련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가장 우수한 농특산물 제공과 함께 영양고추의 K-매운맛을 전하고자 14번째 만남을 성실히 준비했고 기다려 주신 서울 소비자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며 "3년 동안 쌓아왔던 뜨겁고 열정 가득한 농심을 남김없이 전할 예정이고, 이번 행사를 통해 '영양고추 명품화·세계화'를 위해서도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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