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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날씨 접어드는 대구경북…주말 맑고 선선

다음 주 기온 낮고 건조한 기압 영향으로 한낮 기온 25도까지 떨어져

가을을 맞이한다는 처서인 23일 오전 경북 칠곡군 현대공원에서 관계자들이 묘소를 벌초하고 있다. 매일신문DB
가을을 맞이한다는 처서인 23일 오전 경북 칠곡군 현대공원에서 관계자들이 묘소를 벌초하고 있다. 매일신문DB

절기 상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가을이 온다는 '처서'가 지나면서 대구경북이 서서히 가을 날씨에 접어들고 있다.

26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 대구경북 기온은 평년(최저 19.4~22℃, 최고 28.1~30.0도)보다 낮아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토요일인 27일 대구경북의 한낮 최고기온은 26~28도, 일요일인 28일은 최고기온이 26~27도선에 머물 것으로 예고됐다.

주말 사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 활동에도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는 기온이 더 떨어지고 한차례 비 소식도 예고됐다. 화요일인 30일 대구는 한낮 기온이 25도까지 내려가겠고, 포항‧울진‧경주 등은 23~24도까지 떨어진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형성되는 기온이 낮고 건조한 기압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수요일인 31일 대구경북에는 중국에서 발달한 저기압 영향으로 오전 한때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31일 이후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북상하며 9월 2~5일에는 한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 11월 대구경북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대구기상청은 이 기간 북태평양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평균 기온이 10월 13.7~14.5도, 11월 6.8~8.0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11월엔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 영향으로 기온이 자주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10월 31.1~65.0㎜, 11월 15.8~48.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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