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한 26일 서문시장을 찾아 "전통시장은 늘 민심이 흐르는 곳이므로 제가 전통시장을 자주 찾으면 민심과 유리되지 않고 국정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문시장 상인연합회 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번에 와서 여러 건의 말씀 들었는데 어떻게 진행됐는지 챙겨보고 애로사항도 듣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서문시장을 찾은 것은 지난 4월 12일 이후 넉달만이다. 이번 방문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대구경북 국회의원들도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 시장 경제 확고한 국가 안보라는 것을 기치로 해서 여러분의 지지로 정권교체를 해냈다"며 TK에 대선 승리의 공을 돌리기도 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여러분들로부터 기를 받아가야겠다"며 "여러분의 열정적 지지로 이 위치까지 왔으니 제가 미흡한 점이 많더라도 많이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 만난 시민들을 향해서는 "제가 어려울때도 우리 서문시장과 대구시민들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 제가 기운 받고 가겠다"며 "다시 직접 인사드릴 기회가 없겠지만은, 이제 곧 다가올 추석 명절 잘 보내시고 추석 물가도 잘 잡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서문시장을 둘러보며 직접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이불과 베개를 13만원어치 구매하면서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계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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