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이재명 신임 당 대표 및 최고위원 5인(정청래,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이 당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축하를 받았다.
이재명 신임 대표는 당 대표 자리를 두고 겨뤄 낙선한 박용진 국회의원을 위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함께 최고위원회를 구성하게 된 새 최고위원들 가운데 유일하게 '비명'(비 이재명)으로 분류되는 고민정 최고위원과 얼굴을 가까이 맞대고 함께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울러 모두 6명 당선자가 손을 맞잡고 들어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는 이재명 대표 양옆에 정청래·고민정 새 최고위원이 자리하기도 했다. 두 사람(정청래, 고민정)은 최종 득표율 각 1, 2위를 기록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비명으로 분류되면서 '친문'(친 문재인)이기도 한데, 마침 이재명 대표가 임기 첫날인 내일(29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져 함께 주목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최종 득표율 77.77%로 당선됐다. 박용진 후보는 최종 득표율 22.23%를 기록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정청래 의원이 25.50%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 수석최고위원 자리를 얻었다. 이어 고민정 후보 19.33%, 박찬대 후보 14.20%, 서영교 후보 14.19%, 장경태 후보 12.39%.
송갑석 후보는 10.81%로 6위, 고영인 후보는 3.88%로 7위를 기록해 낙선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