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 피아노, 네 명 피아니스트의 다채로운 앙상블

‘피아노 탐험가-세계여행’…31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피아니스트 송영민.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피아니스트 4인의 멋진 컬래버레이션을 만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아름다운 마지막 수요일' 시리즈 8월 공연 '피아노 탐험가-세계여행'이다. 3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선 4인의 피아니스트가 출연해 헝가리, 남미, 프랑스 분위기를 담은 다양한 피아노 음악을 들려준다. 특히, 4인의 피아니스트가 2대의 피아노로 함께 호흡을 맞춰 연주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피아니스트 송영민‧이선호가 대구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최훈락‧정지교와 호흡을 맞춘다. 송영민은 14세에 유럽무대에 데뷔한 이후 각종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드라마 '밀회'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주인공 대역 등 방송활동과 축제 음악감독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선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로 음악을 시작해 부조니 국제 콩쿠르 5위 입상 등 국제무대에서 기반을 다지며 전문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베토벤 교향곡 9번부터 탱고음악, 오페라 관현악곡 등을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앙상블 연주로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관람료는 5천원이다. 예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나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1661-2431)를 통해 하면 된다. 053-250-1400.

피아니스트 이선호.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피아니스트 정지교.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피아니스트 최훈락.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