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청애, 곽동효 초대전
갤러리청애(대구 수성구 화랑로2길 43)가 곽동효 작가의 앙코르 초대전을 열고 있다.
곽 작가의 작품에서는 색채에 대한 작가의 깊은 고민이 엿보인다. 편안하고 따뜻한 푸른 빛의 색채는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원시성을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한다. 두터운 마티에르와 거친 붓 터치는 오히려 온화하고 유순한 작품의 분위기를 살려낸다.
안효섭 갤러리청애 큐레이터는 "세밀하지만 거친 터치로 소재의 순수함과 아름다움은 더욱 부각된다.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그의 예술미는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며 "곽 작가의 감성과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이 작품을 보는 우리에게도 행복하고 편안한 서정적 감정을 북돋운다"고 말했다.
전시는 9월 18일까지. 053-756-6555.
◆환갤러리, 이강원 초대전
환갤러리(대구 중구 명륜로 26길 5)에서 이강원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탄소섬유를 활용한 반입체 형식의 작품과 회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가 지속적으로 시도해온 극사실화면을 표현해내는 또다른 방법이자, 평면성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환갤러리 관계자는 "이 작가는 탄소섬유를 이용해 실제 매듭과 움직임이 가득한 화면을 보여준다. 주름을 통해 우리 삶을 반추해보는 시각적 즐거움에 빠져볼 수 있다"며 "전북 전주에서 홀로 작품활동에 고군분투하는 작가가 대구 나들이를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됐다. 무르익은 그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전시는 9월 14일까지. 053-710-5998.
◆'중구를 노래하다' 시화전
대구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이 9월 6일부터 12월 4일까지 두 달간 향촌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2022 중구를 노래하다'전을 연다.
지난해에 이어 대구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과 대구시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시화(詩畵)전이다. 이 시화전은 대구 중구의 역사와 문화 예술, 나라 정신을 세상에 알리고 소통하고자 기획됐다.
다양한 시인이 아름다운 중구의 문화와 환경, 구민의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의식을 시(詩)에 녹여냈다. 시화 그림은 중견작가 남학호 화가가 맡았다.
안상호 대구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시화전을 통해 관람객들이 일상의 즐거움을 새롭게 발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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