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프리즈’에 대구 갤러리 대거 참여

키아프·프리즈 서울 9월 2일, 키아프 플러스 9월 1일 개막
리안갤러리 등 대구화랑협회 소속 갤러리 10여 곳 참가

이상용, intuitum2170, mixed media on canvas, 50x70cm, 2021.
이상용, intuitum2170, mixed media on canvas, 50x70cm, 2021.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Kiaf SEOUL) 등에 대구지역 갤러리들이 대거 참여한다.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키아프 서울은 올해 세계 3대 아트페어로 손꼽히는 영국 프리즈(Frieze)와 공동 개최하면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아트페어로 거듭났다.

또한 5년 이하의 젊고 도전적인 갤러리의 참가 비율을 높이고, 디지털 아트와 NFT 등을 선보이는 '키아프 플러스'도 올해 처음으로 열려 다양한 관객층을 모을 예정이다.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은 9월 2일부터 코엑스(COEX) 그랜드볼룸 A~D홀에서, 키아프 플러스는 9월 1일부터 세텍(SETEC)에서 각각 개막한다. 세 행사를 합하면 약 350개의 갤러리가 동시에 참가하는 대규모 페어다.

디터발처, Popup 22-2, 101×101×3.5cm, MDF Farbfolie Fibreboardadhesive film, 2022.
디터발처, Popup 22-2, 101×101×3.5cm, MDF Farbfolie Fibreboardadhesive film, 2022.

대구지역 갤러리도 대거 참여해 소속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과 소장예술품을 선보인다. 행사별로 ▷키아프 서울에는 갤러리 소헌&소헌 컨템포러리, 갤러리 신라, 갤러리 전, 갤러리 제이원, 갤러리 팔조, 동원화랑, 리안갤러리, 신미화랑, 우손갤러리, 중앙갤러리, PNC갤러리 ▷프리즈 서울에는 리안갤러리 ▷키아프 플러스에는 키다리갤러리가 참여한다.

리안갤러리는 프리즈 서울 부스에서 남춘모, 김택상, 김근태, 이진우의 작품을, 키아프 서울 부스에서 이건용, 윤희, 이진우, 짐 다인, 베스 르테인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갤러리소헌&소헌 컨템포러리는 디터발처, 하태임, 황세진, 이상수 등 색면추상 작품과 개성 있는 동시대 작품들로 라인업을 꾸민다. 갤러리 전은 이상용, 조르디 핀토, 반 레이의 작품을, 우손갤러리는 토니 크랙, 백남준, 이배, 샌정, 강경구, 이명미, 최병소 등의 작품을 소개한다.

또한 동원화랑은 변미영, 도성욱, 김병종, 김창태, 김종언, 김지아나, 권대섭, 박철호, 유주희 등의 작품을, 갤러리팔조는 르네 리트마이어, 심향, 정병현, 아령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병화 대구화랑협회 대표는 "프리즈와 공동 개최로 인해 이번 키아프를 관람하기 위한 해외 VIP 컬렉터, 해외 주요 갤러리와 미술관 관계자들의 방문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ony Cragg, Spilt Figure, 2014, wood, 220x134x109cm. (photo Myung-Rae Park)
Tony Cragg, Spilt Figure, 2014, wood, 220x134x109cm. (photo Myung-Ra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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