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군 석적 중리지구에 건립 예정인 우방 아이유쉘 유라밸 아파트 투시도. SM동아건설산업 제공
경북 칠곡군 석적 중리지구에 우방 아이유쉘 유라밸 아파트 310가구가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는 9월 2일 문을 열 예정이다. 해당 단지의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이며 평면 타입은 전용 63㎡와 84㎡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 공급 소식과 함께 구미산업단지의 배후 청정주거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석적에 지명도 있는 아파트가 건립되는 것은 남율지구 효성해링턴 이후 8년 만인 데다 각종 개발 호재도 들리고 있어서다.
김재욱 칠곡군수도 ▷석적구미하이패스IC 설치 ▷어린이 생태 체육공원 조성 ▷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을 공약하는 등 칠곡 인구 늘리기에서 석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공약이 현실화하면 대구에서 고속도로 이용자가 석적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게 되고 젊은 세대가 많은 석적 주민들의 교육열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석적 주민들의 휴식처인 유학저수지에 2억원을 들여 분수를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110억원을 투입해 유학저수지 인근과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광암천 주변을 산책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계획도 알려져 있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석적은 칠곡과 구미를 대표하는 천혜의 '힐링' 주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민간 기업이 성곡리에 18홀 규모의 골프장 조성을 계획하고 토지 보상까지 마쳤다는 소문이 났다.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진 이유다.
구미 지역 부동산 시장은 최근 대규모 투자 유치가 이어지면서 아직 강세를 보인다는 것이 관련 업계 평가다. 이달 LG이노텍은 구미사업장에 2023년까지 1조4천억원을 투자해 새로운 생산라인을 설치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삼성전자도 올초 5G·6G 통신모뎀 등 초고속 통신 반도체 분야가 포함돼 있는 구미사업장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또 SK실트론은 향후 3년간 구미3산단 4만2천여㎡에 1조원을 투자해 300㎜ 웨이퍼 공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이고, LG화학은 2024년 9월 준공을 목표로 5천여억원을 투자해 구미에 세계 최대 규모인 연 6만톤의 양극재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계열사 3곳의 사업장도 있어 LG그룹의 대대적 투자 수혜를 직·간접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우방 아이유쉘 유라밸 아파트가 들어서는 칠곡은 비규제 지역으로 전매가 가능하고 가구원과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청약 일정은 9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5일, 정당계약은 26~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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