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중심, 시민안전’ 대구 자치경찰 중기발전계획 발표

대구시 자치경찰위, 29일 워크샵 열고 대구경찰청과 비전 공유

29일 오후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에서 비전공유 워크숍이 열렸다. 대구시 제공
29일 오후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에서 비전공유 워크숍이 열렸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시민중심, 시민안전'을 비전으로 하는 중기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시민과 소통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대구형 자치경찰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29일 오후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에서 '대구시 자치경찰 중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와 '자치경찰인식도 및 정책수요 여론조사'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시민이 안전한 대구'를 구현하는 치안정책 발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경찰청 자치경찰 업무 담당계장 6명이 참여한 이날 워크숍에서 박동균 상임위원(사무국장)은 용역 결과를 설명하고, 자치경찰 치안정책 개발과 관련한 토론을 벌였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중기발전계획을 통해 크게 ▷안전취약계층 보호 강화 ▷주민주도형·주민참여형 안전도시 실현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한 기관 간 소통·협업 강화 ▷신기술 접목 치안시스템 구축 등을 정책 방향으로 설정했다.

▷일 잘하는 유능형 경찰 ▷시민이 편안한 꼼꼼형 경찰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하는 전문형 경찰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형 경찰 ▷대구특성을 감안해 다음을 준비하는 미래형 경찰 등 다섯 가지 대구자치경찰 키워드도 발표했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이같은 맥락에서 사회적 약자 전담 경찰관 배치, 시민 요구 맞춤형 순찰강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적 경찰활동 도입 등 '대구형 자치경찰 추진 10개 과제'를 설정하고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행사를 주재한 박동균 상임위원(사무국장)은 "이번 워크숍은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실시한 2개의 중요한 결과를 활용해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자치경찰 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들과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해 든든하고 꼼꼼한 시민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29일 오후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에서 비전공유 워크숍이 열렸다. 대구시 제공
29일 오후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에서 비전공유 워크숍이 열렸다.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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