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가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 하반기 첫 번째 공연으로 '슈베르트 악흥의 순간'을 2일 오전 11시 대구 한영아트센터 안암홀에서 선보인다.
수성아트피아의 마티네 콘서트는 2007년 개관 이후 10년 이상 이어오는 대표적인 장수 기획 공연이다. 오전 시간을 활용한 수준 높은 공연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극장 내부 리모델링 공사로 수성구 내 민간 공연장인 한영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하반기엔 '위대한 작곡가'를 주제로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차례씩 거장들의 명곡을 집중 조명한다.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쇼팽의 피아노', 11월 '드보르작의 보헤미안', 12월 '차이코프스키 겨울의 애상'이 차례로 이어진다.
이날 공연은 작곡가 슈베르트를 주제로 그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총 6곡으로 구성돼 연가곡적인 연속성을 가지고 있는 '악흥의 순간' 전곡과 첼로의 유려한 선율미로 사랑받는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가단조' 전 악장을 선보인다.
경희대 음대 교수인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중국 베이징 중앙음악원 교수인 첼리스트 임희영이 출연한다. 공연을 마친 뒤 커피와 다과를 제공한다. 전석 2만원. 8세 이상 관람가.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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