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엔터테이너 김신영이 KBS 전국노래자랑 새 진행자로 발탁됐다.
故(고) 송해의 빈 자리를 채우는 것으로, 송해가 지난 6월 8일 향년 95세로 사망한지 2개월여만에 후임 MC 발탁 소식이 나온 것이다.
KBS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국노래자랑의 고(故) 송해 선생님을 잇는 후임 MC로 김신영을 선정했다"며 "새 MC 김신영은 10월 16일 방송을 시작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이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신영은 본 방송에 앞서 내일인 8월 30일 오전 9시 30분 유튜브 mylovekb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첫 선을 보이게 된다.
김신영은 1983년 대구 태생으로 올해 나이 40세이다.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 SBS 개그프로그램 '웃찾사'의 '행님아'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TV와 라디오를 가리지 않는 방송 활동을 펼쳤고, 특히 최근 박찬욱 감독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전국노래자랑 진행과 관련해서는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DJ(디제이, 즉 라디오 진행자) 등으로 먼저 경험을 쌓고 입지를 다진 점, 특히 전국노래자랑에 많이 등장하는 장르인 트로트와 관련해 자신의 트로트 가수 캐릭터인 '둘째이모 김다비'로 활동한 점 등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김신영이 그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다양한 세대에 호감을 사는 스타일의 방송 활동을 해 온 점, 김신영 역시 어느덧 데뷔 20년차를 앞두고 있어 젊은층과 노년층을 잇는 중간격 세대가 된 점 등도 향후 전국노래자랑 진행이 안정감 있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케 하는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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