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서 펼쳐진 '8월의 크리스마스이브 가든파티'

모금과 후원금 등으로 파티 개최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 이용장애인들이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 이용장애인들이 '8월의 크리스마스 이브 가든파티'를 즐기고 있다.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 제공

경북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최근 '8월의 크리스마스 이브 가든파티'를 열었다.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대형 물세탁 사업 등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및 자립을 지원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에 지친 작업장 장애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한 사회공헌 플랫폼에서 벌인 프로젝트 모금과 후원금, 기관 자체 예산 등으로 마련했다.

파티는 출장셰프의 요리와 노래자랑, 보물찾기, 통기타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파티에 앞서 작업장 장애인들은 테이블 세팅 등 행사장 꾸미기를 돕고 오는 12월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을 카드에 미리 적어놓기도 했다.

이용장애인 김모 씨는 "선생님들을 도와 꾸민 파티장이 예뻐서 좋았고 크리스마스에 받을 선물을 상상하는 것도 즐거웠다"고 했다.

송덕희 의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은 "세탁업은 여름철이 성수기라 일이 많은데 이날 파티를 통해 이용장애인들이 잠시나마 피로를 날려버리는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됐다"며 "모금에 참여해주시고 응원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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