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장관이 방탄소년단(BTS) 병역 특례 논란 해소를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3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BTS 병역 특례에 관한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오늘 아침에 참모들에게 지시했다"며 "여론조사를 빨리 하자고 이미 지시를 했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여론조사 등을 통해 BTS 병역 특례 관련 결론을 조기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 사안에 대해 "여러 가지 차원에서 궁극적으로 국익을 고려해야 하는데 경제적 차원뿐만 아니라 다른 헌법적 가치, 문화적 가치 등 다양한 차원에서 고려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위원님들의 의견을 종합하고 여러 가지 차원에서 국가 이익을 고려하면서 최대한 빨리 결정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기식 병무청장은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 때 보충역 등 병역 특례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 청장은 "점차 병역 자원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보충역 제도는 과거에 병역 자원이 많이 있을 때 했던 것이기 때문에 병력이 줄어드는 현 시점에서는 이 보충역 제도 전반에 대한 점검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