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세명기독병원, 아동발달클리닉 개설·운영

전문의와 치료사 등 협업으로 발달지연 아동 치료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최근 독립된 진료실로 꾸며진 아동발달클리닉을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세명기독병원 제공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최근 독립된 진료실로 꾸며진 아동발달클리닉을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세명기독병원 제공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은 최근 재활중재치료센터에 아동발달클리닉을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지역에서 진료와 검사, 치료를 병행하는 병원급 의료기관 아동발달클리닉 개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동발달클리닉은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소아청소년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협진해 운영한다.

또 전문치료사는 아동의 현재 상황 진단과 평가를 하고, 소아작업치료사·미술심리치료사는 언어나 미술심리 분야 등을 맡는다.

아동발달클리닉은 주 치료 대상이 학령기 이전 발달지연 아동이라는 점을 감안해 각각의 독립된 공간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진료실을 꾸몄다. 여기에 아동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보호자에 대한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재활의학과 전문의 이지훈 센터장은 "어린이들의 성장 발달 문제는 단순히 발달지연 아동을 둔 부모들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병행된다면 아동들의 발달과 성장 문제도 조금은 더 수월하게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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