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대구점이 지하 매장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내부적으로는 젊은 층의 구미를 끌어당길 요소를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MZ 세대의 '핫 플레이스'로 등극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1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리뉴얼을 마친 지하 1층 식품관과 지하 2층 영캐주얼관이 재운영에 들어갔다.
기존 U-PLEX 매장을 리뉴얼한 지하 2층에는 29CM 갤러리, 인사일런스, 앤트런스, 배드블러드 등 이미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에서 검증된 인기 브랜드가 들어섰다. 국내 최초로 '마뗑킴' 오프라인 스토어도 유치했다.
또 가상의 호텔을 모티브로 한 공간과 이국적인 브런치, 패션 편집 스토어를 아우르는 '호텔더일마'도 선보인다. 여기에 지하 2층 에스컬레이터 옆에는 DJ부스를 마련, 매주 주말마다 스페셜 DJ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지하 1층 식품관에는 태극당, 폴트버거, 랑만 등이 입점했다. 독일 3대 커피 '더반'의 국내 1호 매장도 유치했다. 지역 상생 차원에서 대구 로컬 브랜드 삼오리분식, 호랑이빵집, 명덕방앗간, 보정당도 개업했다. 이와 함께 휴게 공간을 대폭 확대해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상층도 단계별 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9층에는 스페인 유명 작가 하이메 아욘(Jaime Hayon)과 협업해 조각 공원을 조성하고, 1~3층에는 유명 작가의 아트피스를 설치할 방침이다. 앞서도 현대백화점은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스페이스원에 하이메 아욘이 직접 디자인한 작품 7점을 들여놓아 호응을 얻었다.
한편 현재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리뉴얼에 맞춰 잔망루피 팝업 행사, 금액대별 사은 혜택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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