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7이닝 무실점 삼성라이온즈 에이스 원태인이 돌아왔다. 시즌 9승

1일 광주 기아타이거즈전 선발, 안타 단 3개 내줬을 뿐 호투 이어가
삼성 4대1 승리, 4연승 질주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6회에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6회에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라이온즈 원태인이 돌아왔다.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에이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삼성은 4대1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원태인은 시즌 9승째를 거머쥐면서 시즌 두 자릿 수 승리까지 한계단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날 삼성 선발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7이닝 동안 97개 공을 던지며 안타 3개와 사사구 1개만을 내줬을 뿐 3개 탈삼진을 곁들어 무실점으로 기아 타선을 꽁꽁 묶었다.

특히 3회에는 위기관리 능력도 빛났다. 선두타자 류지혁을 3구 삼진으로 잡아내고 이어 박찬호를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낸 원태인은 이창진이 유격수 땅볼 처리 실책으로 출루한 가운데 나성범까지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살아나갔고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2사 주자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소크라테스를 상대로 승부를 피하지 않고 던진 직구가 중견수 방향으로 뜨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닫았다.

삼성은 이날 기아 선발 이의리를 상대로 선제점을 가져왔다. 2회 2사 후 강한울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김태군이 좌선상 선제 1타점 2루타를 쳤다. 지난달 31일 대구 SSG랜더스전 9회말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승타를 쳐내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삼성은 4회 박승규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6회에는 피렐라의 1타점 2루 적시타로 1점씩 달아났다. 6회 피렐라에 앞서 이날 1군에 콜업된 조민성이 2루수 방면으로 빗맞은 타구를 날려 생애 첫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기아는 빈타에 허덕이며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기아는 8회 삼성 좌완 이승현을 상대로 1사 후 이우성이 상대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승현이 흔들리면서 나성범과 최형우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소크라테스 타석에서 이승현의 폭투로 1점을 냈을뿐 타격으로 점수를 더 내지는 못했다.

삼성은 8회부터 불펜을 가동해 4연승을 완성했다. 마무리 오승환은 전날 블론세이브와 구원승을 동시에 기록했으나 이날은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히 막아내며 시즌 24세이브를 건졌다.

한편 확대 엔트리가 적용된 이날 삼성은 우완 김서준, 좌완 이수민, 내야수 조민성과 이해승, 외야수 박승규를 1군으로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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