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명희 안동제비원전통식품㈜ 대표 '올해의 경북여성상' 수상

업체 최초 5개 제품 11개품목 생산품목 국내우수식품인증
안동시 기업 최초 '2021년 경북 프라이드 기업'으로 지정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경북도는 지난 2일 기념식을 갖고 최명희(사진 왼쪽) 안동제비원식품(주) 대표이사 등 경북의 명예를 드높인 여성들에게 경북여성상을 시상했다. 경북도 제공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경북도는 지난 2일 기념식을 갖고 최명희(사진 왼쪽) 안동제비원식품(주) 대표이사 등 경북의 명예를 드높인 여성들에게 경북여성상을 시상했다. 경북도 제공

최명희 안동제비원전통식품㈜ 대표이사가 2022년 경상북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제16회 경상북도 여성상'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지난 2일 도청 동락관에서 '2022년 경상북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열고 경북의 명예를 드높인 훌륭한 여성에게 수여하는 '경북여성상'에 최명희 대표이사를 비롯해 9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또 양성평등진흥 유공 표창에 김경희 한국부인회 영주시지회 회장 등 9명을 시상하는 등 모두 18명의 경북 여성이 수상했다.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이 시상하는 양성평등 '외조상'은 우곡면 곽상두 씨가 수상했다. 곽 씨는 평소 아내 류우태 고령여성단체협의회 회원의 사회활동과 능력개발에 적극적인 격려와 후원을 해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의 경북여성상'을 수상한 최명희 대표는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우리나라 전통식품 기술자산 보존에 기여해 왔다.

1998년 전통 장류업체를 설립한 이후 2001년부터 전통식품업체 최초로 5개 제품 11개 생산품목에 대해 국내우수식품인증인 전통식품품질인증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학교급식, 대형마트, 백화점 등과의 유통계약을 체결해 활발한 경영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여성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안동제비원전통식품㈜은 지난해 안동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021년 경북프라이드' 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어려운 시기에 젠더 갈등이 사회적 갈등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양성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해야 할 때"라며 "여성, 아이, 약자들의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도록 도가 앞장서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우리 안동은 경북 여성의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경북여성상에 역대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지역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여성 인재 발굴로 그 정신과 뜻을 계승하고 여성의 권익보호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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