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건축탐구-집'이 6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강원도 정선 해발 700m에 돌로 지은 집이 있다. 놀라운 것은 이 집을 부부가 직접 지었다는 점이다. 오랜 서울살이로 사람들과의 관계에 지쳐 있던 부부는 조용하고 전망 좋은 곳에서 살고 싶어 하늘과 가까운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다. 땅을 1m만 파도 돌이 나온다는 정선은 돌 천지다. 집터를 다지다가 돌을 캐기도 하고 밭에서 돌을 줍기도 하면서 다양한 크기와 모양과 색깔의 돌들로 돌집을 쌓아갔다.
부부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바로 단열이다. 돌집의 단열을 위해 거실 내부는 목재 루버와 부직포로 마감하고 난로와 보일러 기능이 동시에 되는 아이디어 벽난로를 직접 만들어 설치했다. 외부는 철옹성같이 차가워 보이지만, 내부는 보온을 신경 쓴 단열재로 꽉 채운 따뜻한 집이 되었다. 부부는 인생에서 최고의 작품이 된 집이 유럽의 오래된 고성처럼 오래 보존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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