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영구결번 '양신' 양준혁, 레전드 40인 최고 좌타자

KBO리그 최초 2천 안타 주인공…통산 홈런도 351개, 대타자 우뚝
박용택·김기태·이병규와 함께 선정

5일 발표된 KBO 40주년 레전드 40인
5일 발표된 KBO 40주년 레전드 40인 '최고의 좌타자'.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양준혁, 박용택, 김기태, 이병규. KBO 제공

삼성라이온즈 영구결번에 빛나는 '양신' 양준혁이 KBO리그 출범 40주년을 기념하는 '레전드 40'인에 최고 좌타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KBO는 5일 양준혁을 포함해 김기태 전 기아타이거즈 감독, 박용택, 이병규를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기념하는 '레전드 40'의 최고 좌타자로 선정했다.

현재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양준혁은 선수시절 KBO리그 첫 번째 2천 안타의 주인공으로 1993년 신인상을 받았다.

이후 2008시즌까지 KBO리그 최장인 16시즌 연속 100안타를 치는 등 정교함과 장타력을 겸비한 대타자로 KBO리그를 누볐다.

1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쳤고, 통산 홈런 351개를 터뜨렸다.

1996년에는 역대 삼성라이온즈 선수로는 최초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도 가입했다. 골든글러브 수상만 8번이다.

양준혁 위원은 레전드 40인 투표 결과 전문가 투표 점수 72.31점, 팬 투표 9.80점, 합산 82.11점으로 전체 7위에 올랐다.

LG트윈스에서 은퇴 후 역시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살고있는 박용택은 KBO리그 역사상 사장 많은 안타 2천504개를 남기고 은퇴했다.

철저한 관리로 4번이나 시즌 전 경기 출장을 달성하는 등 역대 최다 경기 출장(2천237경기) 기록도 세웠다. KBO리그에서 유일한 200홈런-300도루를 달성한 전설이다.

'적토마'라는 애칭으로 KBO리그를 빛냈던 이병규 LG 퓨처스(2군) 타격 코치는 천부적인 타격 재능으로 1999∼2001년 3년 연속 리그 최다 안타 1위에 올랐고, 1999년에는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김기태 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1군 타격 코치는 1991년 KBO리그 데뷔와 함께 27개의 홈런을 날렸다. 신인으로는 역대 최초로 첫해에 홈런 20개 이상을 친 선수다.

1994년 역대 왼손 타자 최초로 홈런왕, 1997년 타격왕을 차지했다.

양준혁 위원 시상식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 롯데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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