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요구한 국비 사업 대부분이 2023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형수 국회의원(영주봉화영양울진)은 "지난 2일 국회에 제출된 2023년 정부 예산안에 영주시가 요구한 환경관련 예산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비 예산이 반영됐다"고 6일 밝혔다.
예산안에 따르면 중앙선 KTX 서울역 연장 운행'을 위한 청량리역 승강장 시설개량(플랫폼 연장)사업 82억원,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도담~영천) 2천338억원, 영주에서 서울 강남권을 50분대로 연결하는 '수서~광주·여주~원주→영주' 복선전철화 사업비 843억원이 반영됐다.
또 정부 긴축재정으로 당초 삭감 예정이던 베어링·경량소재·항공산업 등 영주시 산업혁신 기반 구축 예산도 삭감 없이 모두 반영됐고 베어링 산업 제조지원 기반 구축사업비 210억원, 첨단베어링클러스터 조성사업 200억원, 경북 항공정비 청년인력 양성비와 폐산업시설 활용 지역 항공산업 플랫폼 구축 4억5천만원도 포함됐다.
영주시 도시생활환경 개선사업으로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23억3천만원, 하수관로 정비 7억5천만원, 오염원 저감사업 2억5천만원, 폐기물처리 시설 확충 5억4천만원, 노후 상·하수도정비 39억5천만원, 가흥 정수장 정비 45억4천만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지역 관광개발사업 10억4천만원, 영주 스포츠컴플렉스 조성(이산면) 16억3천만원, 새직골 새뜰마 사업(하망동) 1억5천만원, 풍기 광복공원 개보수 3억원,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14억7천만원, 평은면 기초 생활거점 조성 8억9천만원, 농촌 협약사업 13억7천만원, 과실전문 생산단지 조성(부석면) 21억원, 단산~부석사(국지도 28호) 간 도로 167억3천만원 등이 정부 안에 포함됐다.
다만, 문화재 보수정비·자연재해위험지구정비 사업 등은 총액 편성돼 추후 부처에서 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수 국회의원은 "지방선거로 다소 늦었지만 지난 7월 8일 영주시와 국비 예산정책간담회를 갖고 60여 개 사업을 직접 챙겨왔다"며 "특별히 중앙선 KTX 서울역 연장 운행에 관심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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