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간 전망] 삼성 박진만 체제 '5할 승률' 달성, 상승세 이어갈까

6일부터 추석 연휴 낀 홈 6연전, 키움 롯데 LG 잇따라 상대

지난 3일 잠실 두산전에서 4대1로 승리한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지난 3일 잠실 두산전에서 4대1로 승리한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박진만 감독 대행 체제 속 삼성라이온즈가 다시 상승세를 타며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삼성은 지난달 1일 허삼영 전 감독의 자진사퇴 이후 박 감독 대행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후 최근 경기까지 12승 12패 5할 승률을 달성했다.

삼성은 최근 우천 취소 등으로 오락가락 경기가 열린 상황 속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는 SSG랜더스와 라이벌 롯데자이언츠, 기아타이거즈, 두산베어스, 한화이글스 등을 상대로 10연전에서 6승2패(우취 2경기)로 확연히 상승 분위기를 탔다.

삼성은 5일 기준 50승 2무 66패로 두산을 넘어 팀 순위도 한계단 오른 8위에 자리하고 있다. 무엇보다 순위 상승의 기회도 남아 있다. 삼성은 7위 NC다이노스와 1경기 차, 6위 롯데와도 2경기 반 차이에 불과하다. 순위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희망의 끈도 아직까지는 부여잡고 있다.

선수단의 분위기도 확연히 달라졌다. 올 시즌 개막 후 8월까지 승리없이 12연패 중이던 백정현이 9월 첫 등판이었던 지난 3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4대1 승리를 이끌면서 19경기 만에 시즌 첫 선발승을 따냈다.

지난 7월 4번의 블론세이브와 2패를 기록한 오승환도 8월부터 최근까지 12경기에서 3승 7세이브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하며 다시금 부활하는 모습이다.

박 감독 대행은 "최근 벤치 분위기가 좋다. 고참들이 솔선수범해 투지를 보여주니 어린 선수들이 자연적으로 더 잘하려고 노력한다. 시너지가 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6일 리그 3위 키움을 상대로 9월 첫 홈 경기를 시작한다. 삼성은 자신감이 오른 상태지만 키움과 시즌 전적이 2승 10패로 쉽지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그런만큼 키움을 잡아낸다면 남은 시즌 경기에서도 기대감을 더 높일 수 있다. 이어 롯데와 LG를 잇따라 대구로 불러들여 일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북상하고 있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여파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지난 4일 잠실 삼성-두산, 인천 키움-SSG의 2경기가 우천순연되는 등 추후 재편성 경기가 늘어나고 있다.

힌남노가 한반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6일에도 정상경기 진행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잔여경기 일정을 조정하고 있는 KBO는 추후 편성될 경기들 중 일부를 기존 일정에서 휴식일이었던 월요일에 소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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