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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때문에 이기거나 지지 않는다…팀 전체가 중요" 과르디올라, 홀란 부담 팍 줄여

챔스 우승 노리는 맨시티, 7일 세비야와 G조 1차전

맨시티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왼쪽) 엘링 홀란.
맨시티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왼쪽) 엘링 홀란.

"홀란에게 모든 짐을 지워서는 안 된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2022~202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홀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세비야(스페인) 도르트문트(독일) 코펜하겐(덴마크)과 함께 G조에 편성된 맨시티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세비야와 G조 1차전을 치른다.

최근 두 시즌 동안 첫 우승 기회를 잇따라 놓친 맨시티는 홀란을 앞세워 이번에야 말로 정상 등극을 꿈꾸고 있다.

다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6경기 만에 10골을 달성한 홀란의 활약보다 팀 전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모두가 홀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걸 알지만, 우리에게는 3∼5명의 새로운 선수들이 있고, 이들이 모두 잘 정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단지 홀란 때문에 이기거나 지지 않는다. 그가 특출난 자질을 가지고 있어서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우리가 경기를 잘하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미한 부상으로 이탈한 존 스톤스와 카일 워커는 그 정도가 심각하지 않지만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고 했다.

맨시티는 현재 리그에선 4승 2무로 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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