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한울림 창단 25주년 기념공연으로 닐 사이먼의 작품 '사랑을 주세요'(원제 Lost in Yonkers)를 무대에 올린다. 14일부터 24일까지 대구 한울림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닐 사이먼은 셰익스피어에 비견될 정도로 유명한 미국의 극작가다. '사랑을 주세요'는 닐 사이먼에게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안긴 작품으로 '용커스가의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대를 배경으로, 독일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한 유대인 가족 이야기다. 고난과 역경 속에 평생 눈물 한 방울 흘려본 적 없는 강철 같은 어머니의 엄한 교육과 이를 견디지 못한 자식들 간에 빚어지는 갈등, 그 속에서 서서히 서로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지영이 연출하고, 이지영‧김태연‧석민호‧정선현‧박정선‧김정현‧김현지가 출연한다.
평일 오후 7시 40분, 토요일 오후 3‧6시 공연한다. 15일과 18~21일엔 공연이 열리지 않는다.
관람료는 3만원이다. 한울림 공연 재관람자 할인, 장애인‧국가유공자 할인, 직장인 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053-246-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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