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옛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이하 DIP)이 지역 내 소프트웨어(SW) 기업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해 투자 유치 컨설팅을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1일까지 DIP에 신청하면 된다. 대구에 본사를 둔 SW융합기업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6일 DIP는 "지역 SW 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코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SW융합기업 투자유치 역량 강화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참여 기업과 1:1 상담을 통해 기업 현황 및 투자유치 역량을 진단하고, 이에 맞춰 투자 유치 원포인트 교육도 제공한다. 또한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 환경을 기반으로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투자 제안서 작성 및 투자 유치 사업설명회 참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지난해 발표한 SW산업 실태 조사 보고서를 토대로 마련했다. 당시 조사에서 국내 SW기업은 신사업을 추진함에 ▷자금 및 투자유치 부족(24.6%) ▷비즈니스 모델(성공사례) 부족(25.3%) 등을 최대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DIP 관계자는 "지난해 투자유치 역량강화 지원 사업에 참여한 지역의 한 기업은 21억원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유망 SW 기업에 투자를 유치해 기업의 지속적 성장은 물론 지역 SW 산업계에 투자 활성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DIP와 대구시는 지역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핵심기술 보유 기업 및 스타트업 등의 성장을 견인하고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ABB 성장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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