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올 추석 연휴 코로나19를 철저히 방역하고 응급환자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 보건소에 방역·비상진료대책반 각 26개반을 가동해 연휴 중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코로나19 진단검사와 확진자 입원에 차질이 없도록 선별진료소 47곳(보건소 24곳, 의료기관 23곳), 감염병전담병원 10곳 309병상과 일반의료체계 37곳 병원 714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소아·분만·투석 환자에게도 신속 대응하고자 특수병상 74병상을 뒀다.
코로나19 외래진료에 공백이 없도록 검사·진료·치료제를 처방하는 원스톱진료기관 172곳을 운영하며, 60세 이상 재택치료 취약계층에 대해 시군 보건소에서 매일 건강을 확인한다. 비대면 진료를 위한 의료상담센터 10개소도 운영한다.
태풍 '힌남노'로 인한 침수지역의 감염병 집단발생에 대비,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을 지속해서 감시하고 대처한다.
추석 연휴 응급환자 비상진료체계도 가동한다. 응급의료기관·응급의료시설 38곳에서 24시간 상시 비상 진료하고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367곳, 휴일지킴이 약국 531곳을 지정 운영한다.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현황 및 약국은 ▷보건복지상담센터(129) ▷119안전신고센터(119) ▷경북도 및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App)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자 도 및 시군 보건소 비상연락망을 유지한다.
아울러 도내 재난거점병원인 권역응급의료센터 3곳(포항성모병원·안동병원·구미차병원)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해 다수 인명피해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재난응급의료 진료체계도 가동한다. 닥터헬기도 상시 출동 대비 태세를 갖추고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돕는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추석은 코로나 이후 거리두기·모임인원 제한이 없는 첫 명절이므로 일상방역수칙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령층·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포함하는 만남이나 친족 모임은 소규모로 짧게 하고,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는 일터 복귀 전 반드시 코로나 검사를 하고 출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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