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The K-Winds'의 창단연주회가 17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The K-Winds'는 경북대 교수인 오보이스트 조정현을 주축으로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부산시립교향악단 등에서 활동하는 연주자가 참여하는 관악 앙상블 단체다. 조정현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고, 김민희(플루트), 장재혁(클라리넷), 최윤경(바순), 김태혁(호른) 등이 참여한다.
이날 연주회엔 피아니스트 이미연이 특별 출연한다.
이미연은 국내외를 오가며 활동하는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다. 11세에 첫 독주회를 가진 그는 예원학교 1학년 재학 중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협연을 시작으로 일본 5개 도시 순회공연을 가졌으며, 서울예고 2학년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해 졸업한 뒤,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2007년 세계 3대 메이저 콩쿠르인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에 입상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에서 1위 없는 3위를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지금은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들은 이날 이미연과 협연하는 루드비히 투일레의 '목관 5중주와 피아노를 위한 6중주'를 비롯해 현대 작곡가 테렌스 그리브스가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을 목관5중주로 재해석한 '모차르트의 터키 락 맘보' 등을 통해 관악기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 1만원. 053-623-0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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