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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 '탄자니아 성어거스틴대 지역사회개발 및 보건학과 설립 사업' 선정

영남대의료원은 최근
영남대의료원은 최근 '탄자니아 성어거스틴대학교 지역사회개발 및 보건학과 설립 사업' 수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영남대의료원 제공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종연)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사장 손혁상)과 '탄자니아 성어거스틴대학교 지역사회개발 및 보건학과 설립 사업' 수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023년까지 진행되는 해당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 민관 협력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한 사업 타당성 분석 현지조사를 거쳐, 시민사회 협력 프로그램 공모에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

영남대의료원 국제보건의료협력처(처장 김용대)는 탄자니아 므완자 지역 대학의 교육역량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연계해 포괄적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들의 건강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사업 대상 지역인 탄자니아 므완자는 빈곤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으로, 지역사회 개발과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전문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고급 인력 양성이 매우 시급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지역이다.

의료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적 자원 양성을 목표로 신규 학과 설립, 교과 과정 개발, 교재 개발, 교수 역량 강화, 전문가 협력네트워크 구축으로 구성된 특화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영남대의료원 관계자는 "한국의 지역사회 개발 및 지역 보건 발전 경험을 므완자의 개발 현안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영남대와 성어거스틴대와의 교류 협력 네트워크를 유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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