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식산업개발㈜가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구역의 산업시설용지 첫 분양을 오는 20일까지 한다.
공급 대상 필지는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 및 와촌면 소월리 일원의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구역의 산업시설용지로 총 10필지, 분양면적 11만148㎡(3만3천320평)로 ㎡당 분양가(평균단가)는 28만5천879원(3.3㎡ 평당 94만5천49원)이다.
입주신청 및 신청예약금 납부 마감은 오는 20일이고, 입주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8~20일 입주계약·분양계약을 체결한다.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 구역에는 주력산업인 자동차・건설기계부품업종과 의료기기 및 메디컬신소재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개발면적 총 95만여㎡, 사업비 약 3천216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공정률은 52%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부지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이곳에는 2천2백여 가구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학교, 상업시설이 산업시설과 함께 조성되는 직주근접의 복합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인근 5천여 가구의 하양택지지구, 5분 거리에 있는 청통와촌IC,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에 따른 대도시와의 뛰어난 접근성으로 물류 수송, 인력 채용 등 기업 입지로는 최적의 조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산지식산업지구 1단계 지구는 건설기계부품특화단지로 조성돼 151개 기업을 유치했고, 현재 100여 개 기업이 가동 중이다. 건설기계 기술센터 등 7개의 대규모 국책연구기관 유치,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경산산학융합지구 조성, 최근 전기차 무선전력전송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산업 대전환에 대비한 신성장 산업의 기반을 구축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이 살고 시민이 행복해지는 길은 부가가치가 높은 신산업을 발전시키고 유망 선도기업을 유치하는 일"이라며 "2단계 지구를 잘 조성해 일자리가 넘치는 미래 경제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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