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태풍 영향 제주·남해안 비…낮 최고 30도 안팎 '늦더위'

한반도에 제11호 태풍
한반도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상륙한 6일 오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시민이 강력한 비바람을 뚫고 걸어가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토요일인 17일 제14호 태풍 난마돌 영향으로 제주엔 오후부터, 남해안엔 오후 늦게 비가 올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낮 기온은 최고 32도까지 올라 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까지 예상 누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북부에는 5~40㎜, 인천과 경기 서해안, 경기 북부엔 60㎜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강원 영서 남부, 충남, 충북, 전라 서해안, 제주, 남해안엔 5㎜ 내외가 예보됐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 해상과 남해상엔 초속 10~16m(시속 35~60㎞)의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2.0~5.0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 분포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대전 23도 △대구 22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30도 △강릉 31도 △대전 31도 △대구 31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부산 28도 △제주 28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당분간 강원 산지에는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대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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