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23일 ‘수성못페스티벌’ 개막 공연

김미혜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단장.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제공
김미혜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단장.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제공

국내 팝스오케스트라를 대표하는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단장 김미혜, 이하 코팝)가 대구 관객을 만난다.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대구 수성못 일원에서 '다시 함께 걷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수성못페스티벌'을 통해서다. 코팝은 23일 오후 7시 수성못 수상무대에서 개막공연인 '수상음악회'를 선보인다.

70인조로 구성된 코팝은 이날 대구에서 활동하는 성악가들과 함께 수성못의 아름다운 분수를 배경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클래식 음악을 비롯해 '아이언맨3' '대부' 등 영화음악, 가요, 민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특히 이날 음악회엔 대구를 대표하는 테너 하석배‧이현‧최덕술이 함께 무대에 올라 '쓰리 테너'의 진수를 선보인다. 바리톤 서정학은 아리랑 메들리를, 소프라노 김정아는 한국 가곡 '가고파(김동진 곡) 등을 각각 들려줄 예정이다.

대한민국 정상급 팝스오케스트라로 꼽히는 코팝은 '심포니로 즐기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추구한다. 국내 관현악단 유튜브 채널 가운데 가장 많은 구독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 세계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으로 작품을 발매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대구경북과도 인연이 깊다. 매일신문이 도청소재지인 경북 안동에서 매년 열고 있는 '웅도경북 그랜드콘서트'에 고정 출연했고, 대구국제오페라축제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송년 및 신년음악회 등을 통해 시도민과도 활발하게 소통해왔다.

코팝은 '한-우즈벡 수교 30주년'과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정주 85주년'을 맞아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오는 11월 말 우즈베키스탄에서 기념 공연을 선보인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페르가나주 등 2곳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번 공연은 유라시아네트웍스 그룹(www.eu rasis-net@com)이 CSR 활동의 일환으로 후원한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